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 ‘에코디자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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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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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하이브리드 LPi/기아차 제공

오는 15일 출시되는 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가 친환경 디자인을 대거 적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0일 △공기역학적 스타일 △친환경 엠블럼 △전용컬러 △하이테크 이미지 디자인 차별화 등 ‘4-에코 스타일(Four Eco Style)’을 구현한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를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역동적인 미래지향적 세단’을 디자인 콘셉트로 정하고 하이브리드카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에코 스타일(Eco Style)’은 기아차가 ‘스타일이 있는 미래 친환경차’를 만들기 위해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에 적용한 하이테크/친환경 디자인 차별화 요소를 말한다.

우선 포르테 하이브리드에는 연비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공기역학적 외장 스타일이 적용됐다. 엔진룸 하부, 센터플로어 하부 등에 별도 전용커버를 사용해 차량 하부를 최대한 평평하게 만들어 주행 저항을 개선했다. 이 결과 가솔린 모델(0.29Cd)보다 우세한 0.26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공기저항 계수는 낮은 수치가 우세함)

또한 기아차 최초로 친환경차 전용 엠블럼인 ‘에코 다이나믹스(Eco Dynamics)’를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했다. 기아차의 첫 친환경 양산차라는 점을 강조한 것.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인 ‘라임 트위스트’다.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를 개발한 것이다. 친환경을 연상시키는 그린을 토대로 채도를 높인 라임계 색상을 사용했다.

디자인 차별화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첨단 이미지와 친환경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클린 이미지 헤드램프 △LED 램프와 라이트 가이드를 적용한 클린 리어콤비램프 △공력 개선과 독특한 스타일을 고려한 투톤 칼라 알루미늄휠 △강하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안개등과 블랙 유광 인테이크 그릴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환경을 생각하고 동시에 스타일에도 민감한 운전자들을 위한 차”라며 “디자인 기아의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가 국내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에코 스타일 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전국 영업지점에서 포르테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7월 계약 고객에게는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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