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가운데 한족은 남자 111명과 여자 26명을 합친 137명이며, 위구르인은 여자 1명을 포함한 46명이라고 당국이 밝혔다. 이슬람교 소수민족인 후이족 남자 1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
중국 정부가 위구르 사태와 관련한 사망자를 민족별로 나눠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기존에는 이번 시위로 인해 156명이 사망하고 1천80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됐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위 사망자가 수천여명에 달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월드위구르 의회'의 레비야 카디르 의장은 "아직 확인된 보고는 아니지만 사망자가 1천명에서 3천명에 이른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위구르인 3천여명은 지난 5일 오후 우루무치시에서 신장지구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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