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방문

한승수 국무총리는 12일 집중호우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박영준 국무차장 등과 함께 세종로 중앙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를 방문, 호우 및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중인 ‘3시간 전 강우집중지역 사전예측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시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보다 정교한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심야시간대 국지성 집중호우, 돌발홍수에 대비해 현재 전국 71개 시·군 480개 산간마을이장과 소방방재청 사이에 설치된 핫라인(Early Warning System)을 재해우려 지역 마을이장까지 추가 확대해 마을앰프·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으로 기상상황에 따른 재난 예·경보를 신속 전파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지난달 7~8일 159억원 규모의 호우피해가 발생한 전남 나주지역 등에 대한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주민들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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