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사조O&F와 대림수산을 사조해표, 사조대림으로 변경한 데 이어 최근 ‘오양맛살’로 유명한 오양수산의 회사명을 ‘사조오양’으로 변경, 전 계열사 브랜드 통일작업을 마쳤다.
사조그룹은 이번 사조오양의 사명변경으로 4개 상장사를 포함 주요계열사의 사명에 ‘사조’브랜드를 넣어 CI를 일원화했다.
또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인 해표, 대림을 사명에 포함시켰던 것처럼 오양을 사명에 포함시켰다.
오양수산 창업주 고(故) 김성수 회장은 평생동안 키워온 오양 브랜드를 지켜줄 것을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69년 설립된 오양수산은 ‘오양맛살’, ‘오양젓갈’ 등을 출시한 수산식품 업체로, 2007년 9월 사조그룹으로 편입됐다. 편입 이후 당기순이익 60억 적자에서 25억 흑자전환(계속사업이익은 50억 흑자전환)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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