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요트마리나 사업자 선정

서울시는 ㈜서울마리나를 여의도 한강공원에 요트마리나를 조성·운영하는 민간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칭 ㈜서울마리나는 ㈜승화이엔씨, ㈜승화엘엠씨와 호주의 유명 요트관련 기업인 슈페리어 제티스사 등 3개 업체로 구성됐다.

㈜서울마리나는 9월까지 사업계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요트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및 부대시설 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또 20년 동안 운영한 후 서울시에 기부채납 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한강공원 일대에 조성될 요트 마리나는 90척 내외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수역과 부지조성,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은 시가 조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 있어 요트 마리나가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많은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을 중점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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