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개월 만에 10억원을 돌파한 뒤 꾸준한 매출 지속이 이뤄진 가운데 지난 달말 누계 매출 3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탁센'은 진통소염제 시장에서 확실한 메이저 품목으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고 녹십자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는 '탁센'의 고성장 비결로 네오졸 특허공법을 이용, 기존 정제타입의 진통제보다 신속한 체내 흡수 및 효과를 발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또 녹십자는 영업사원들의 디테일 교육강화를 통해 개국가 약사들을 설득하는데 주력했고 약사의 추천과 함께 소비자의 재구매율이 높아지면서 OTC 진통제 시장에서 작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경조 마케팅 이사는 "탁센은 기존 동일성분의 진통제보다 위장장애가 적고 함량 균일성이 높으며 생체이용률이 높다는 특징과 함께 빠른 효과와 높은 안정성으로 경쟁제품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탁센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목표를 20억원 이상으로 잡고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탁센'의 주성분은 나프록센(Naproxen)으로 최고 혈중농도에 빠르게 도달해 긴 지속시간동안 진통과 항염효과를 발휘하며 특히 편두통과 월경전 증후군(PMS)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1캡슐에 나프록센 250mg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무색 내지 연한 청록색의 내용물을 함유한 연청록색의 투명한 장방형 연질캡슐의 형태를 띠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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