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온라인 장터 개설

LG전자 모델이 14일 오픈하는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이달 아시아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 출시 예정인 LG-GM730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LG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http://www.lgapplication.com)’를 14일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우선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의 15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이 사이트에서는 100여종의 무료 프로그램을 포함해 14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서비스 국가를 유럽, 중아, 중남미 등 24개국으로 늘리고 애플리케이션도 2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향후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소비자, 이동통신사업자, 콘텐트 제공사업자 등에게 개방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는 열린 장터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향후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과 각 서비스 국가별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 개설한 LG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개발 웹사이트인 ‘LG 모바일 개발자 네트워크(http://developer.lgmobile.com)’와 연계해 LG 휴대전화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배포 및 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안승권 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콘텐트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사업자, 콘텐트 제공사업자 등과의 파트너십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상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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