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프랑스의 ‘다쿠아즈美’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방이 없는 계란 흰자로 거품을 낸 머랭을 뜨거운 바람으로 구워 만든 제품이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구름처럼 가볍고 폭신한 새로운 식감의 프리미엄 케이크다. 제품 겉면에는 프랑스 국기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에펠탑을 그려 넣었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문화원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프랑스 문화원 수석 쉐프 플로헝(Florent)씨를 홍보대사로 활용하고 있다.
농심은 베트남 쌀국수를 제품화한 ‘포들면컵’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베트남 쌀국수의 맛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의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패키지디자인 역시 베트남의 국화인 연꽃을 컨셉트로 베트남 여성들의 전통모자인 논(NON)을 형상화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베트남 쌀국수의 맛뿐만 아니라 문화를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일유업에서는 인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라씨’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라씨는 국내에 잘 알려진 차이에 버금가는 인도 전통 음료다. 전통적인 라씨가 짠맛이 강한데 반해, 매일유업 라씨는 레몬과즙과 파인애플 퓨레를 첨가해 목 넘김이 쉽고 깔끔한 뒷맛을 구현해냈다.
대상도 ‘청정원 미소가’라는 브랜드를 통해 일본식 생라멘과 가쓰오 우동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밖에 풀무원과 남양유업은 각각 '살아있는 실의 힘 생나또'와 ‘남양 生 나또’라는 제품을 통해 일본 전통 식품인 나또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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