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누가 날 보쌈이라도 해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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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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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이면서 전 아나운서였던 한성주가 이혼 후 마음고생과 재혼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털어놨다.

한성주는 13일 방송예정인 SBS ‘야심만만2’ 녹화방송에 출연해 “이혼 후 나에게 더 가혹했다”며 “이혼녀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한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정말 누군가와 결혼을 하고 싶다”며 “누가 날 보쌈이라도 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성주는 94년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 96년 SBS 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3년 후인 99년 장영신 애경그룹 셋째 아들과 결혼했지만 10개월만에 이혼을 맞았다.

한편 한성주는 대학 때 많은 남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복도와 강의실 구분없이 따라다녀 북새통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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