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과 태이 콕 키앙 ST 사장, 추아 타이 켱 주한 싱가포르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항공기 부품의 자체 보유 부담을 크게 줄이고 약 100억원대의 자금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각종 항공기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정비효율이 높아지고 운항 안정성에서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협약을 맺은 ST는 지난 6월 항공전문지인 에이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로부터 세계 1위 정비 및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ST는 유럽의 대표적 저비용항공사인 ‘플라이비’와 아시아 각국에 취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 등 전세계 40여개 항공사와 정비와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주항공과는 B737-800 등의 737시리즈와 A320시리즈 500여대에 대해 정비와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계 1위의 정비 및 부품 공급업체인 ST 에어로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제주항공의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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