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캠퍼스) KCU, 최초 원격대학에서 최고 명문대학으로

국내 최초의 원격대학인 한국사이버대학(KCU)이 온라인을 넘어 최고 대학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KCU는 지난 1997년 교육인적자원부의 가상대학 실험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26개 대학의 컨소시엄인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을 모체로 2001년 설립됐다.

25개로 출발한 회원대학은 현재 연세대학교와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57개 대학으로 두배 이상 늘어 한국사이버대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회원대학 연합은 학점교류를 비롯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면서 한국사이버대학 운영의 기반이 된 것은 물론 평생토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KCU의 교육이념을 실천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최우수 사이버대학 선정...고등교육기관 전환 승인

KCU는 지난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원격대학종합평가'에서 경영·행정·물적자원(시설/설비/시스템) 부문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국내 최고 사이버대학임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전환을 승인 받는 등 사이버대학을 선도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CU가 보유한 강점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김한중 연세대 총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KCU컨소시엄을 통해 주요 57개 오프라인 명문대학의 강좌 수강은 물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CU는 재학생들이 연세대를 비롯한 25개 회원대학의 도서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서 확보한 자부심과 기술력 역시 KCU의 강점이라는 평가다. KCU는 MP3 강의파일 제공 및 공인인증서 로그인 등 사이버대학의 표준이 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u-러닝' 서비스 역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진희 KCU 벤처경영학부 교수가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녹화하고 있다.

홍종수 KCU 입학관리처장은 "직장인이 대다수인 재학생들이 바쁜 직장생활과 함께 한 학기 5~6개 과목을 이수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힘들다"면서 "KCU는 모바일기기용 강의파일을 확대 제공하면서 국내 u-러닝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KCU 비전 2010 제시...세계 속의 명문 사이버대학 될 것

KCU는 개교 8년만에 사법고시 합격자를 5명이나 배출했다. 이는 KCU가 추구하는 학습자 지향 및 사회지향이라는 가치가 반영된 성과다.

KCU는 일차적으로 학생의 니즈를 반영한 학습자 중심, 나아가 사회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사회 중심의 사고와 노력의 추구를 반영하여 교육목표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KCU는 21세기에도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명문 사이버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해 KCU 비전 2010을 내세웠다.

홍 처장은 "KCU의 교육이념은 유비쿼터스 평생교육을 통한 글로벌 신지식인 양성"이라면서 "교육의 수월성 제고를 위한 전략, 학생 서비스 확충을 위한 전략, 협력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한 전략, 첨단 교육 인프라 완비를 위한 전략, 재정 확충을 위한 전략 등 KCU 비전 5가지 전략을 통해 이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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