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수가 지난달 4만 명을 넘어섰다.
통일부는 13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수가 6월말 기준으로 4만255명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작년 말 3만8931명에 비해 1324명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수는 6월말 기준으로 109개다.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는 2006년 11월 1만명, 2007년 11월 2만명을 각각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7월 3만명대에 진입했다.
올해 들어서는 1~4월 3만8000명 대에 머무는 등 한동안 증가 추세가 둔화됐으나 5월말 기준 3만9238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 4만명 대에 진입했다.
북측은 근로자 기숙사 건설이 지연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선호하는 20~30대 여성을 개성 및 그 주변 지역에서 데려오기 어려워지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남성 인력과 40대 이상의 여성 인력 위주로 근로자를 공급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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