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포스코 사장은 13일 올해 하반기 해외 철강회사와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희 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 철강업체와의 M&A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시기상 구체적인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조만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최근 3년여간 M&A를 해 온 세계 철강회사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 중 냉연업체의 어려움은 최고 정점에 이른 만큼 M&A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서는 "매물로 나오면 쳐다봐야 한다"며 매각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반면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에 대해서는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운업계 반대가 심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또한 현재로서는 자사주 매입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 사장은 "최근 주가는 자사주의 문제가 아닌 세계 철강 시황의 문제인 만큼 자사주를 산다고 주가가 크게 오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BHP빌리턴과의 철광석 공급 계약에 대해서는 "BHP 빌리턴과 (기계약 철광석) 이월분에 대해 이견이 있었지만 이달안에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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