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인천발 일본 나리타(成田)공항행 대한항공 KE703편 항공기가 나리타공항에서 착륙하다가 기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닿았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367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착륙 직전 국지적 돌풍 현상에 의해 항공기 꼬리부분의 충격 흡수장치가 활주로에 스쳤다"면서 "이후 항공기는 착륙 후 자력으로 이동해 정상적으로 승객이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경우는 사고로 처리되지 않으며 승객들은 예정보다 5시간 늦은 오후 6시 55분 나리타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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