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가 북미지역 유통업체와 농식품 공급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aT는 한국 농식품을 월마트,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마트에 대량 입점시킬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aT와 양 업체는 이번 MOU를 통해 유망품목 발굴, 수출업체 알선, 판촉홍보전 개최 등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미국은 일본, 중국에 이은 농식품 수출 3위국으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현재 전년대비 4.5% 증가한 2억13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한편 멜리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과일, 야채 전문 공급사로서 월마트, 세이프웨이 등 미 전역 유통체인에 자사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타이탄 푸즈’는 미국 내 코스트코에 신선 및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전문유통업체로 지난해 한국산 배를 최초로 코스트코에 입점시킨 바 있다.
이와관련, 윤장배 aT 사장은 “MOU 체결로 한국 농식품의 대량 수출을 위한 수출고속도로가 구축됐다”면서 “교포 위주이던 기존 한국식품의 소비시장이 현지인 위주의 주류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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