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완공되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제2교사의 조감도. |
한양사이버대(학장 현병철)는 국내 1위 원격대학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키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HYCU VISION 2020+'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국내외 대학을 벤치마킹해 수립한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중장기 발전전략이다.
또한 시설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오는 20일에는 제2교사를 완공, 원격대학 최초로 단독소유의 복합교사를 갖게 된다.
◆국내 1위를 넘어 세계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02년 개교한 이래 국내 원격대학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선정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전국 온·오프라인 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하며 2006년, 2007년, 2008년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양사이버대의 이같은 경쟁력은 사학명문 한양대학교의 교육 노하우에서 비롯된 엄격한 학사관리와 유능한 교수진, 최고 수준의 콘텐츠, 차별화된 학사행정서비스에서 나온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의 경우 선후배가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저학년 학생들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또다른 강점으로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가 꼽힌다. 교육공학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시스템과 7단계에 걸친 엄격한 개발관리 프로세스로 제작된 콘텐츠로 학생들에게 높은 교육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 'HYCU 비전 2020+'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평생교육시설에서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돼 대학원, 산학협력단 등의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마련된 전략이다.
이 전략은 현재의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대학을 벤치마킹해 수립한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원격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미국 애너하임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지난달부터 'TESOL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 국내 원격대학 가운데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감한 시설투자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0일 제2교사 완공식을 갖는다. 이로써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 최초로 단독소유의 복합교사를 갖게 된다.
제2교사는 지하1층 지상 7층에 연면적 6788㎡ 규모로 다양한 시청각 시설을 완비한 강의실과, PC학습실, 유무선을 이용한 정보검색이 가능한 인터넷카페 등을 갖췄다. 총학생회실과 각종 토론실과 회의실, 휴게실 등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도 대폭 증설했다.
또한 우수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설도 갖췄다. 제1교사 5, 6층에 마련된 콘텐츠개발실에는 디지털스튜디오, 무인녹화스튜디오, CG편집실, 서버실과 조정실 등이 준비됐다.
이로써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07년 완공된 제1교사와 함께 총 1만1161㎡를 보유, 원격대학 가운데 가장 넓은 교사를 확보하게 됐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7일까지 200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양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www.hanyangcyber.ac.kr)를 참조하면 된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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