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행정업무 지식을 공유할 때 사용하는 온라인 행정백과사전인 '국정피디아'가 올 연말 국민들에게도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국정피디아' 중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고 내용을 보완해 오는 12월부터 정부기관 홈페이지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정피디아는 그동안 공무원들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12월부터는 국민들도 각종 행정 용어들을 구체적인 설명 및 사례와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2월 개설된 국정피디아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미국의 위키피디아(Wikipedia)처럼 공무원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행정 지식을 온라인상에 올려 공동으로 지식을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7월 현재 1만9000여건의 행정용어가 수록돼 있다.
행안부는 앞으로 국정피디아에 UCC 동영상 등록, 부분 편집 등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국정피디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업의 선진행정 패러다임의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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