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캠퍼스) 열린사이버대학교, 최고 콘텐츠 바탕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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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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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중국 등 해외 분교 준비...'수업질관리센터'도 운영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열린사이버대학 컨텐츠제작실에서 강의영상이 제작되고 있다.

열린사이버대학(OCU)이 우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정국 총장이 오랫동안 그려왔던 밑그림이다. 이를 위해 OCU는 해외 공동 학술연구대회 및 국제행사 등을 개최하고 중국, 동남아, 미국 등에 해외 분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해외대학과 공동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누적 수강생 100만명
OCU는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1998년 정부의 가상대학 시범운영학교로 지정돼 2년 6개월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뒤 2001년 문을 열었다. 설립된지 짧은 기간이지만 2008년을 기점으로 사이버대학 최초로 누적수강생 1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OCU의 가장 큰 특징은 사이버대학교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수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OCU는 현재 전국 27개 컨소시엄대학과 호주 서던퀸즐랜드대 등 해외 교류대학, 국내주요기업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업질관리센터’와 ‘콘텐츠제작팀’을 만든 것도 눈에 띈다. ‘수업질관리센터’는 교수진 설계부터 강의 실행 및 사후 평가까지 강의전반을 관리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콘텐츠 제작 이전부터 교수와 함께 강의 내용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강의콘텐츠를 기획한다. ‘콘텐츠제작팀’은 다양한 특수효과와 솔루션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 덕분에 OCU의 콘텐츠는 한국U러닝연합회의 ‘콘텐츠 품질인증 AA등급’, ‘e러닝 전문기관 최고등급’, 미국 이러닝 표준 연구 개발기관인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의 ‘강의 콘텐츠 국제인증(SCORM)’을 받을 수 있었다.

   
 
부동산학과 학생들이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들과 현장 탐방을 하고 있다.

◆실무형 인재를 키운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실용학과가 많은 것도 OCU의 특징이다. OCU에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예술계열의 2개 대학에 16개 학과가 있다.

이중 온라인창업학과에서는 온라인 창업 이론은 물론 고객 관리와 홍보, 관련 법규와 제도, 온라인 상점 구축 방법 등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관리사, 웹 디자인 기능사,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 기능사 등의 자격증 취득에 유리하다.

헤어미용 과정과 피부미용 과정, 메이크업, 네일아트 과정 등 3부분으로 나눠진 뷰티디자인학과도 있다. 이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화장품 제조 회사나 뷰티컨설턴트, 방송 코디네이터, 피부관리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부동산학과는 크게 자격증과 실무라는 두 개의 큰 틀로 이뤄져 있다. 주택관리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등의 자격증은 기존 강의 이외에 오프라인 특강까지 진행하며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또 실제 경매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해 부동산 개발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매달 현장 탐방을 한다.

예술상담학과의 경우 독서치료, 드라마치료, 미술치료 과정을 개설해 예술치료에 대한 이론과 실습과정을 균형 있게 커리큘럼에 담았다. 이 학과를 수료하면 예술심리치료사 2급, 미술치료사, 독서치료사 2급 등 자격증 취득이 쉬워진다. 

아주경제= 이상균 기자 philip16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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