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미국 다우 지수가 골드만삭스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2% 넘는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장초반 코스피도 1400선을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도세 강화로 장중 약보합인 1377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개인 매수세 강화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결국 0.5% 남짓의 아쉬운 반등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7.44포인트(0.54%) 오른 138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23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63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35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 940억원, 비차익거래 2100억원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30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등이 각각 2.3%씩 올랐고 은행 의약품 제조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유통 건설 통신업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25% 상승한 가운데 포스코가 하반기 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2.32% 상승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LG전자도 3.70% 상승하며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이날 7개 상한가 포함 4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포함 39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 1976만주와 4조9482억원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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