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입양 관리와 지원체계 마련 및 입양인 사후서비스 제공 원스톱 통합지원을 통해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법인 '중앙입양정보원'을 설립하고 15일 중구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입양정보원은 국내입양 알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입양기관의 입양대상아동과 예비 양부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DB를 구축하고 이를 입양기관 및 예비 양부모등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입양인의 뿌리찾기의 모든 출발점이 되는 국가차원의 중앙입양지원기관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양인과 친부모가 친가족 찾기를 위해 중앙입양정보원을 방문하게 되면 입양관련 자료를 축적해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입양인이 입양서류 원본을 원할 경우에는 입양기관으로 입양인을 안내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에 중앙입양정보원은 입양인의 뿌리찾기 및 입양대상아동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입양기관에서 보존하고 있는 입양자료를 단계적으로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입양자료 DB구축을 위해 입양기관, 중앙입양정보원, 정부 관계자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입양기관의 정보제공 절차나 정보의 기준․범위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재단법인 중앙입양정보원이 설립됨으로써 입양인이 친부모를 찾는데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고 입양대상 아동과 예비 양부모의 정보가 공유돼 궁극적으로는 국내입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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