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기간 중 섬 지역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해운조합 안전지원본부 및 지역별 운항관리실에 특별수송대책본부가 설치·운영된다. 또 피서철 특별수송기간에 운항하는 여객선 158척의 선체·항해장비·소화·구명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여객선 선원 및 관련 종사자 640여명에 대해서도 해상교통 안전교육이 실시된다.
외포(강화도) 주문도, 목포 하의도(신안) 등 8개 항로 운항하는 여객선도 8척 늘어난다. 여객수송능력을 평상시보다 48.2% 증강하기 위해서다. 하루 평균 여객선 운항 횟수도 233회(총 6980회)가 늘어난다.
더불어 특별수송기간에 섬을 찾는 피서객을 위한 1000여대 규모의 임시주차장도 여객선 주요 기항지 주변에 설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기간 중 소속 지방해양항만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운조합 안전지원본부와 유기적인 상호 협조체계가 구축된다"며 "장마, 국지성호우,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 및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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