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1% “여름방학 중 성형 고려”

  • -'콤플렉스 대신 자신감 갖고 싶어서' 78%

대학생 셋 중 한 명은 올 여름방학 중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대학생 92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30.9%가 올 여름방학 동안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36.9%로 남학생(19.1%)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았다.

성형수술을 생각하는 이유로는 ‘콤플렉스 대신 자신감을 갖고 싶어서’(77.5%)가 가장 많았다. 이어 ‘더 예뻐(멋져)보이고 싶어서’(61.8%)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구직난을 반영하듯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란 대답도 46.7%나 됐다. ‘휴가 때 뽐내려고’ ‘주변의 권유’ 등 응답도 있었다.

성형 희망 부위는 눈(57.5%) 코(46.7%) 치아(30.2%) 지방흡입(24.2%) 피부(20.7%) 턱·안면윤곽(17.2%) 가슴(16.5%) 순이었다. 보톡스, 모발이식 등 응답도 있었다.

예상되는 성형비용은 평균 263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실제 성형수술을 한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는 32%가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응답자 40.7%는 ‘자기만족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하다’고 답했고, ‘간단한 수술이면 무관하다’(21.2%), ‘외모지상주의 등으로 불가피하다’(19.1%) 등 응답도 있었다.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외모가 좋다’는 응답도 16.5% 있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