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신입사원, 만족도 낮다

-업무지식, 열정, 예의, 의사소통 등 부족 평가

취업문이 바늘구멍같은 현 취업난에서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주위로부터 ‘유능한 인재’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정작 상사로부터는 인정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1년간 신입사원을 맞은 직장인 84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이 만족한다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먼저 가장 많은 35.9%가 ‘보통’이라고 답한 가운데, 다소 불만족(26.9%) 다소 만족(24.2%) 매우 불만족(7.9%) 매우 만족(5.0%) 등 응답이 뒤를 이었다.

즉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이 34.9%로 만족스럽다는 의견보다 29.2%보다 다소 높게 나타난 것.

신입사원에게 부족한 점으로는 업무 관련 기본지식(52.0%, 복수응답)과 업무에 대한 열정(50.5%), 기본 예의범절(49.5%), 의사소통 능력(43.3%) 등을 꼽았다.

그 밖에도 회사에 대한 충성심(31.1%) 동료간 친밀도(28.6%) 창의.독창성(21.8%)도 부족한 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신입사원을 파악하는데 평균 3.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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