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서울의 시내버스가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방식으로 전량 바뀐다.
15일 서울시는 정부의 녹색성장 방침에 부응하고 공기오염을 방지하고자 내년까지 CNG버스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CNG 시내버스는 현재 전체 7600대의 84% 수준인 6400대가 운행되고 있다.
현재 40개인 고정식 CNG 충전시설도 내년에는 47개 가량으로 확충돼 하루 충전 능력이 9120대에서 1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CNG 방식의 마을버스와 청소차 도입도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연비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CNG 풀하이브리드' 시내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CNG 시내버스 도입과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등 대기절 개선 노력으로 서울시내 미세먼지 농도가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측정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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