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외화부채 축소로 재무구조 개선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한솔제지에 대해 외환관련 우려 해소로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달성할 예정이라며 적정가 1만3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2분기 매출액 3100억원과 영업이익 1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판매량 증가 및 기대이상의 판가, 투입펄프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말 기준 한솔제지 순부채는 6500억원으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솔제지는 2분기 중 총 1억3000만달러 외화부채 중 6000만달러를 상환하고 7000만달러는 차환발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때문에 외화환산손익에 의한 이익 변동성은 상반기 대비 줄어들었고 하반기 이후 환율 상승은 한솔제지 순이익에 긍정적인 구조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한솔제지 2분기 지분법평가손실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인수한 아트원제지 및 한솔홈데코의 흑자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한솔건설에 따른 소신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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