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5일 OCI 불공정거래 혐의로 인한 급락은 감정적인의 변화일 뿐 기업본질가치와는 무관한 사항이라며 오히려 주가 급락 시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이사는 "금융감독원이 OCI 오너일가 등 11명을 검찰에 수사통보한 것은 정식수사나 고발이 아닌 내사 수준의 조사"라며 "OCI가 제작년부터 작년까지 대규모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건을 공식 발표하기 전에 주식매매를 통해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라고 전했다.
김 이사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오너일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차익 혐의는 감정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는 기업본질가치와는 무관한 사항"이라며 "OCI는 하반기 폴리실콘 증설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2분기 1048억원에서 3분기 1223억원, 4분기 132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과 내후년 OCI 영업이익은 각각 6461억원, 778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센티멘털 약화는 기우일 뿐 오히려 주가 급락 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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