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김포한강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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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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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미·KCC건설, 오늘(16일) 1순위 청약 접수

우미린(우미건설)과 스위첸(KCC건설)이 분양시장에서 인천 청라와 김포 한강신도시를 각각 대표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두 건설사는 공교롭게도 1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면서 양 지역을 대표해 자존심 경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두 건설사 모두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내세워 성공 분양을 자신하고 있지만 청약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 A34블록에 지하 1층 지상 25층 3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 200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우미건설은 상반기 얼어붙은 청약 시장을 녹이며 '청라 불패' 신화를 이어갔던 만큼 가며 이번 분양에서도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미린이 들어서는 A34블록은 중앙호수공원이 가깝고 단지 옆으로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서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가다.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1088만원이며 중도금 60% 중 30%는 이자후불제가, 나머지 30%는 무이자가 적용된다. 계약금은 2500만원, 1개월 후 2500만원 등 2회에 걸쳐 5000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하는 KCC건설은 총 109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Aa8블록에 들어서는 KCC건설 스위첸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경전철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다. 경전철은 오는 2013년 개통 예정이다.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각각 들어서며 대규모 영어마을이 가까이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95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계약금은 5%씩 2개월에 걸쳐 나눠 내면 되고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우미린과 스위첸 비교
  우미건설 KCC건설
브랜드 우미린 스위첸
위치 청라 A34블록 한강 Aa8블록
공급가구 200 1090
주택형 84㎡ 59㎡
분양가 3.3㎡당 1088만원 3.3㎡당 895만원
계약금 2500만원씩 2회 5%씩 2회
중도금 60%. 30% 이자후불제, 30% 무이자 60%. 이자후불제
기타 전매제한 계약 후 3년.
양도세 5년 100% 면제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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