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산업·녹색기술 인력양성 전초기지 역할
국가 바이오산업 및 첨단농생명산업을 선도할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가 착공된다.
서울대학교는 15일 평창군 대화면 신리 연구단지 내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김부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2004년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타당성조사, 기본구상, 산학협력계약체결,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4년 6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2011년 완공 목표인 첨단연구단지는 서울대 1394억원, 강원도 597억원, 평창군 299억원 등 총 2290억원을 투자한다. 첨단바이오 기술개발 및 교육·연구기능과 함께 관련 기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연구단지는 미래 농생명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메카로 농생명산업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및 녹색기술 인력양성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산학협력단지(37만㎡) 내 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서울대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연구단지 운영이 정상화되면 630명에 달하는 지역고용효과와 239억원의 임금소득 효과, 신규 전입인구 증가 등 지역에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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