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퇴직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134명을 대상으로 퇴직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68.7%가 ‘퇴직 걱정으로 불안하다’고 답했다. 걱정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5.1%에 그쳤다.
특히 일용직(85.7%), 계약직(83.3%)의 경우, 이같은 불안은 정규직(58.5%)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퇴직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도 일용직의 경우 가장 많은 66.1%가 큰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규직(58.0%) 계약직(54.2%) 인턴직(52.9%) 아르바이트(47.2%) 순이었다.
퇴직 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을 물은 결과로는 1~3개월(35.2%) 3~5개월(21.6%), 1개월 미만(12.3%), 1년 이상(13.5%) 순으로 나타났다.
즉 전체의 86.5%가 퇴직 후 빠르면 1개월에서 1년 내 생활유지비 부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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