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에듀타운 2972가구 올 연말부터 공급

광교신도시 에듀타운 아파트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경기도는 학교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배치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념의 광교에듀타운 아파트 A12~15 등 4개블록, 2972가구에 대한 사업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A12블록에는 60~85㎡(전용면적) 중소형 아파트 1799가구가 △A13~15블록에는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1173가구가 각각 건립된다. 시행은 경기도시공사가 맡게된다.

이 가운데 A11블록 중소형 아파트는 오는 12월, 나머지 아파트는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가는 중소형의 경우 3.3㎡당 1100만원대, 중대형의 경우 12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도시공사는 예상했다.

도시공사는 85㎡이하의 경우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85㎡초과의 A13∼15블록 물량은 청약예금(경기도예치금 300만∼500만원)을 가진 수도권 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에듀타운의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3.3㎡당 1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고, 사업부지가 도청 신청사 및 신분당선 도청역과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뒤로 녹지가 형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듀타운은 공원과 그린생활시설은 물론 주거시설이 모두 학교를 중심으로 배치, 학생들의 주민 편의시설 이용과 주민들의 학교시설 이용을 편리하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또 건물과 도로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우선 고려해 배치되며, 단지 가운데로 3개의 녹지축도 조성된다.

도시공사 측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위해 도에 의뢰 선정할 예정인 시공사에는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이 각각 주도하는 3개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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