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이후로 양국간의 정보통신기술(ICT) 협력관계가 급속도록 진전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 지난 13일 알마티에서 방통위와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청이 공동주최한 ICT 정책포럼 및 시연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마시모프 총리는 최 위원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이 양국 방송통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이번 ICT 정책포럼과 시연회가 지난 5월 양국 정상간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신속하게 개최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3일에 이어 15일 정보통신청 장관과의 두 번째 양자회담을 통해 카자흐스탄 세일즈 외교를 마무리했다.
최 위원장은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방송통신 최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정책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장급 실무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연례적으로 정책교류 및 업무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인 이번 카자흐스탄 순방은 방송통신 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우리의 와이브로(WiBro), 인터넷TV(IPTV) 등 방통융합서비스가 중앙아시아의 자원부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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