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호재에 급등...1420.86 마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에 급등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0포인트(2.55%) 오른 1420.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골드만삭스의 어닝서프라이즈와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데 힘입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48억원, 126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6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461억원 순매도했고 비차익거래는 16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7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은행(4.87%) 금융업(4.69%) 증권(4.67%) 등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기계 등도 3%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도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6.99%)의 급등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신한지주도 5% 이상 올랐다.

반면 LG전자(-0.40%) SK텔레콤(-1.68%)은 내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한 627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 178개이다. 보합은 69개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099만주, 5조1720억원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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