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장애인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아시아 장애인 올핌픽위원회(APC) 평가단이 15일 방한,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PC 평가단은 말리니(Malini·말레이시아) 사무총장 등 5명으로, 오는 18일까지 현지시설 및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등 2014 장애인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의 적격여부를 실사하게 된다.
평가단은 방한 첫날 장애인 아시안게임 준비상황에 대한 사업계획서 및 계획설명회(PPT) 보고를 받았다.
평가단은 이어 문학경기장, 삼산월드체육관과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예정부지 등 대회 인프라시설 실사를 벌인 뒤 인천대교 홍보관, 송도컨벤시아, 갯벌타워 등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의 미래발전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APC 현지실사 평가단의 활동결과는 2014 장애인 아시안게임 최종 유치여부가 결정되는 APC 집행위원회(10월 예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평가단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는 품격 있는 예우로 만장일치의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유치의 쾌거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 아시안게임 유치는 국제신뢰도 상승과 더불어 인천시 장애인 복지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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