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최한빛(23)이 SBS 미디어넷 '슈퍼모델'에서 1차 예선을 통과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몇 년 전 성전환 수술을 한, 2006년 호적 정정 및 개명 신청을 마친 상태로 법적으로 여자이다.
특히 최한빛씨는 지난 2002년 대법원의 결정으로 하리수에 이어 법적 절차를 밟아 여자가 됐다.
최한빛씨는 "여자가 되고 나서 평소의 꿈이었던 모델이 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절절한 심겨을 토로하는 글을 남겼다.일부 네티즌들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요? 아직 죽을 만큼 울어보지 않으셨군요"라고 밝힌 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헛된 희망 속에 살진 않습니다. 다만 나도 행복할 수 있고,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것만..."이라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한편 최한빛은 지난 2005년 최한진이라는 본명으로 SBS '유재석의 진실게임' 출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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