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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경찰 "잭슨 죽음은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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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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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경찰이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살인으로 조사 중이라고 미국 연예전문사이트 티엠지(TMZ)닷컴이 15일 보도했다.

TMZ는 경찰이 잭슨의 주치의인 콘래드 머리 박사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경찰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하여 잭슨의 직접적인 사인이 프로포폴 성분의 강력한 마취제 '디프리반'이며 머리 박사가 잭슨에게 디프리반을 투여했다는 '강력한 증거'들을 다수 입수했다고 밝혔다.

머리 박사는 잭슨이 사망할 당시 곁에 있었던 인물이다.

그동안 잭슨의 가족들은 머리 박사가 잭슨의 마지막 순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LA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TMZ는 LA 경찰이 LA 카운티 지방검찰청과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리 박사의 변호인은 그가 어떠한 잘못된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프로포폴을 처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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