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일대 8년만에 개발 본격화

   
 
당산역 일대 정비구상안

지하철 2, 9호선 당산역 일대가 정비되고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등 개발이 본격화한다. 이는 지난 2000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이후, 8년 만이다. 

서울시는 15일 제2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당산동 5가 9-3번지 일대 11만6600㎡와 특별계획구역 1만370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은 총 3개 블록으로 구분돼 개발된다. 이 중Ⅰ-3블록은 일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학원용도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당산역과 연계되는 공공보행통로와 가로공원도 조성된다. 아울러 보행연결성 및 안정성을 고려해 남측 당산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공보행통로도 설치된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강서구 공항로 일대를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항로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가결했다. 간선가로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공항로에 접한 일부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건축물의 최고높이계획을 현실성 있게 조정했다.

또 대지 내에 공지를 조성, 개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등촌역 인근 대지에는 지하철역사 출입구를 사업지 내에 설치하도록 하고 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아울러 도봉구 창동 818-42번지 일대의 토지 용도변경을 골자로 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 (Ⅲ획지)변경결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문화·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지정용도로 계획됐던 이곳은 합리적인 토지하용을 위해 종교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의 지정용도도 추가 확보됐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