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내에 미국의 경기 침체가 끝날 것이라는 미 경제 전문기관들의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최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컨설팅 업체인 `매크로이코노믹어드바이저'는 올 3분기엔 2.4%의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에 비해 -0.1%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른 경제전문 연구소인 `이코노믹사이클스 리서치인스티튜트(ECRI)'는 3분기내 경기 침체가 끝나거나 아니면 이미 경기 침체가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ECRI는 장기 선행지표는 지난해 11월 이후, 단기 선행 지표는 올해 2월 이후 바닥을 치고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ECRI는 "대출과 신용 지표, 부동산 경기 지표, 제조업의 생산성 등 부문의 경기 선행 지표가 성장세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며 "지금 이미 경기 침체가 마감되고 회복세에 들어서 있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다만 ECRI는 "실업률 문제의 경우 중요한 경제 지표이긴 하지만 경기 회복과 더불어 올해말까지는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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