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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홍콩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홍콩 동아은행 간의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식에서 김정태 하나은행장(왼쪽부터)과 데이빗 리 동아은행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은 아시아 지역의 시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홍콩 동아은행(The Bank of East Asia)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동아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 제공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 등 금융서비스 공동 제공 △인력 및 금융기법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홍콩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 체결식에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 데이빗 리 홍콩 동아은행 회장 등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동아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로 아시아 시장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고객에서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빗 리 동아은행 회장도 "두 은행은 중국과 홍콩, 한국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18년 설립된 동아은행은 순수 홍콩계 은행으로 지난해 기준 총자산 4153억 홍콩달러(535억8000만 달러)로 홍콩 은행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홍콩, 중국, 미국, 영국, 아시아 등지에 240여 개 점포를 갖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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