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우유 대중국 수출액 작년대비 19개 늘어

  • aT, "올 상반기에만 76만 달러 돌파"

중국 엄마들의 ‘한국우유 사랑’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국산 우유의 중국 수출액은 작년동기(4만 달러)보다 무려 19배 증가한 76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신선우유는 유통기간이 9일 내외로 짧아 수출이 까다로운 품목이었으나 작년부터 관련 서류를 한국서 중국세관으로 사전 송부하는 등 통관절차가 1, 2일 내로 줄면서 대량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aT는 또한 지난해부터 우유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 시장조사, 현지인 대상 광고·홍보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신선우유뿐 아니라 분유·요구르트 등 유제품의 중국 수출도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탈지분유 수출액은 132만1000 달러로 작년 동기(1만2000 달러)보다 크게 늘었고 요구르트 등 발효유도 작년 수출액이 6000 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8만5000 달러로 상승했다.

한편 중국은 냉장물류 시스템이 낙후돼 있어 멸균우유 시장이 강세였으나 최근 경제발전으로 신선우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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