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텍사스 유전 3000만 달러에 인수

한화 무역사업부문이 미국 텍사스주 육상 지역의 생산광구 지분을 3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한화 무역부문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오라이언 오일&가스와 미국 텍사스주 생산광구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는 현재 하루에 원유 1100배럴을 생산하는 텍사스주 생산광구로 오는 2011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3000배럴 이상 확대, 3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한화 무역부문 관계자는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원유를 비롯한 자원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올 상반기에 북미지역 중심의 생산광구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물색했다"며 "북미지역 첫 생산광구 참여 사업으로 텍사스주 생산 광구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수준일 때 협상을 시작해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무역부문은 이번 생산광구 인수를 계기로 북미지역과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적극적인 자원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기간내에 자체 생산량을 하루에 1만 배럴 이상 확보, 국내 자원개발전문회사로서의 입지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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