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온라인몰’

  • -장마철 특수… 관련 상품 매출 급증

   
 
G마켓에서 실시중인 '비가오면 특가로 뜬다' 이벤트 페이지.
온라인몰이 장마철을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 롯데닷컴 등 온라인몰이 장마철을 맞아 관련 기획전, 상품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G마켓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주부터 하루 평균 판매건수가 전주대비 17% 늘었다.

특히 비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비가오면 특가’ 기획전에서는 평소보다 170% 판매가 늘었다.

아동장화의 경우 하루 1300개가 팔리며 평소 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롯데닷컴도 비가 내린 지난 6~14일 9일간 방문자 수가 전주대비 8% 지난해 대비 47.7% 늘었다. 판매 역시 전주대비 29% 증가했다. 11번가 역시 매출이 전 주 대비 20% 증가했으며 H몰 전년대비 판매 건수도 59% 늘었다.

한편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며 장마용품 외에 실내용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G마켓, 옥션 등에 따르면 제습 상품, 게임기, 간편조리식품 등 매출이 10% 이상씩 증가했다. 특히 옥션 즉석식품의 경우 전주대비 52% 늘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당분간 이 같은 온라인몰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광진 G마켓 사업본부 상무는 “최근 집중 호우성 장마로 인해 외출을 포기한 고객들이 온라인몰에 일시적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가정용 게임기나 간편 조리식품 등을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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