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태양전지·실리콘 산업 등에 필요한 고순도 규석, 백운석, 석회석 및 기타 LED 소재를 위한 특수 비금속 광물확보에 협력하고, 고순도 비금속광물 생산을 위한 정제기술 등 부가가치 기술연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17일 KCC와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광물자원개발과 사업진행시 자금 및 기술지원 노력도 함께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녹색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선 그 원료인 고품위 비금속광물의 확보와 부가가치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며 “국내 비금속광물업계의 두 대표주자인 공사와 KCC가 협력함으로써 국내광산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 및 LED 분야는 규석·알루미나 등 비금속 광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얼마나 고순도로 정제된 원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품질이 결정되며, 국내에는 원천기술이 없어 이같은 고순도 비금속광물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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