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6포인트(0.81%) 오른 1426.5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16일) 뉴욕 증시는 인텔의 실적 호전과 경기지표 개선 및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급등했다. 이 소식에 코스피도 오전 한때 1442.10까지 올랐으나 프로그램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상승 폭을 좁혔다.
외국인은 5183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24억원, 262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매도우위로 1496억원어치 물량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78%) 건설업(2.50%) 철강금속(1.45%) 은행(1.24%) 등이 올랐고, 통신(-0.83%) 음식료(-0.26%) 보험(-0.2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LG전자(-1.99%) SK텔레콤(-0.57%)를 제외하면 현대중공업(4.95%) 신한지주(3.08%) 현대차(2.12%) 등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대비 1.20% 올라 시가총액 99조2789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36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비롯 42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6개다. 거래량은 4억1742만주, 거래대금은 5조4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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