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고론탈로주와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바이오플랜트 건설'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고론탈로주에 들어설 바이오플랜트는 25MW 규모로 예상투자비는 570억원이다. 기업들의 투자를 받아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공단은 바이오플랜트가 건설되면 버려지던 옥수수 부산물을 이용해 연간 약 12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해외 CDM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선진국이 개도국의 온실가스감축사업에 투자해 그 감축실적을 자국의 의무이행에 활용하고 그로 인해 개도국이 환경 친화적인 기술투자 혜택을 받게 할 수 있는 제도다.
협약식 이후 공단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CDM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중 고론탈로주 CDM바이오플랜트 건설에 관심있는 기업들들이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별도의 세부 설명회도 추가로 가질 예정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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