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가스공사 'ADGAS(Abu Dhabi Gas)'로부터 수주한 총 10억 달러 규모의 가스 플랜트의 조감도. |
현대중공업은 1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가스공사 'ADGAS(Abu Dhabi Gas)'로부터 총 10억 달러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다스섬(Das Island)에 일일 10억 입방피트의 가스 처리 설비를 건설한다. 이달 말 착공해 오는 2013년 9월 완공된다.
현대중고업은 프랑스 테크닙(Technip)사를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유수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공사를 수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UAE와 사우디 등 유가 상승으로 플랜트 발주가 활발한 중동 지역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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