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7.5세대 LCD 패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중국에 7.5세대 패널 생산라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CD업체라면 중국 투자는 모두 검토하는 사항이 아니냐”면서 “그것 LG디스플레이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장 건설 시기에 대해선 “지금 투자를 결정해도 2~3년 후에나 가동이 가능하다”며 “그 시점에는 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될 것이고 7세대, 8세대 라인이 첨단 기술이 아닐 수 있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만언론은 LG디스플레이의 7.5세대 공장과 BOE 테크놀러지의 6세대, 8세대 공장, SVA그룹의 8세대 공장, 인포비젼 옵토일렉트로닉스의 7.5세대 공장 등이 중국에 세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주경제= 이상균 기자 philip16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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