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넷북을 이을 차세대 휴대전화 모델은 어떤 것이 주목받을 지 각 업체마다 개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기제조업체들은 인텔의 MID용 플랫폼 '무어스타운(Moorestown.사진)'과 퀄컴의 칩셋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스마트폰 또는 미니노트북을 개발하고 있다.
무어스타운은 인텔의 넷북 플랫폼 '멘로'(Menlow)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도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도 온종일 기기를 쓸 수 있는 저전력 시스템을 구현한다.
무어스타운은 두 가지 칩으로 구성되는데 크기는 신용카드 정도로 작고 이동통신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 구현에 최적화돼 있다.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윈도XP 등을 그대로 작동시킬 수 있어 컴퓨팅 환경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렉트로빗 등은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4인치 패널의 무어스타운 기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LG전자와 노키아도 인텔의 MID용 프로세서 무어스타운과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 '모블린(Mobline) 2.0' 등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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