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7.88포인트(0.55%) 오른 1440.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개인 매도세로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수세가 늘어나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1440선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가 144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9월30일 이래 처음이다.
이날 개인은 309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9억원, 126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4억원어치의 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3.49%) 과 증권(3.05%)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음식료품(1.21%) 화학(0.72%) 건설업(1.37%) 통신업(1.10%) 등이 1%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 기계 은행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LG전자(3.66%) LG디스플레이(2.30%)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KB금융 현대차(1.04%) 현대중공업(1.57%) SK텔레콤(1.14%) 도 1% 이상 올랐다.
하지만 삼성전자(-0.59%) 신한지주(-0.54%) 는 약보합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 494개 종목이 올랐고, 30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1개다.
거래량은 3억9718만주, 거래대금은 4조4405억원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