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 '저과즙 주스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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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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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리즈
 
해태음료의 상반기 저과즙 주스 실적이 당초 계획대비 13%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나타났다.

17일 해태음료에 따르면 자사의 '아침에 사과 한 개'의 상반기 매출 실적은 전년대비 124% 증가했으며, 당초 목표보다 19%나 성장했다.

또 '썬키스트 드링크'와 '코코팜'은 각각 전년대비 26%, 72% 성장하며 불황 속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냈다.

현재 해태음료는 지난 4월 '썬키스트 체리에이드' 출시와 함께 TV광고 진행으로 꾸준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AC 닐슨 자료에 따르면 전체 7200억원 정도 규모인 과일주스 시장은 올 상반기 4.6%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50% 주스 등 중·저과즙 주스 시장은 약 3400억원대로 지난해에 비해 11%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100% 주스 시장은 그다지 별다른 성장을 보이지 못했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스 소비가 크게 늘었다"며 "실속형 제품에 대한 수요와 함께 다양한 맛에 선호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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