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고용안정을 유지키로 하는 내용의 2009년 임금 협상안에 17일 잠정합의했다. 또 회사는 노조에 제시했던 복지제도 축소안을 철회했다.
이날 GM대우 노사에 따르면 임금동결과 고용안정 등을 포함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GM대우는 금속노조 소속 완성차 4개 지부 중 제일 먼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GM대우는 경영난을 이유로 노조에 제시한 △학자금 지원 중단 △휴가비 및 귀성여비 지급 중단 △기본급 10% 삭감 △의료비 지원 중단 등의 복지제도 축소안을 철회했다.
그동안 노사는 지난 5월21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17일까지 모두 12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내주 중 있을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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